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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 가지 실수 그리고 POEMA

hugjun 2013. 6. 27. 00:55

안녕하세요 지금은 한국에 있는 땅게로 까를로습니다.

어제 도착했습니다.

 

딱 2년 6개월 만에 돌아와서 그런지 군대 다녀온 것 같네요.

 

오기 전 너무 정신 없어서 한글로 준비했던 글도 못 올리고 그냥 왔죠.

 

예전에 썼던 오르께스따 띠삐까에 세 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기말시험이다 한 달 동안 몸이 안좋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결국 돌아와서 얘길하네요.

실수든 몰라서든 잘못된 내용은 다시 얘길해야겠죠.

 

1. 언젠가(지금 확실히 기억 안남-.-;) Francisco Lomuto(프란시스꼬 로무또)를 Donato(도나또)와 함께 30년대 초반의 오르께스따로 얘기했는데 로무또는 20년대 중반부터 형성된 오르께스따입니다. 30년대에 들어와서 자리를 완전히 잡았죠.(제대로 몰랐음)

2.   37년도 공전의 히트를 쳤던 다리엔쏘 앨범(La Cumparsita, La Pun~alada)은 별도의 디스꼬입니다. 라 뿌냐라다는 4월 라 꿈빠르시따는 12월이죠. 43년부터 두 곡이 한 장의 앨범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요건 실수)

3. 40년대 전후 왕성한 활동을 한 오르께스따의 명단에 Pedro Maffia(뻬드로 마피아)가 있었습니다.

사실 마피아는 유일하게 다리엔쏘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기 스타일을 고수한 오르께스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3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그만둡니다. 물론 중간에 잠깐(몇달 혹은 일년여)씩 활동을 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컴백은 59년(알베르또 고메스와 함께)이라고 합니다. 활동을 그만 두고 보석상을 했다는...(머큐리께서 제 실수를 예리하게 지적...역시^^)  활동은 했지만 황금기에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퀴즈에 응모하신 세 분께 Poema 드립니다. 항상 가지고 다닐테니 저 보시면 달라고 그러세요. 다시 한번 축하!

 

그럼 오늘 밤 오나다에서 뵙죠.

Tanguero Carlos

 

출처 : 라틴속으로
글쓴이 : 까를로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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